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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박강수

작은 잎파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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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박강수
댓글 2건 조회 2,435회 작성일 06-03-19 23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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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내 마른 가지 안에서 숨죽이며 봄을 기다리는 작은 잎들..
화사한 봄볕에 누가 먼저랄까..연두빛 몸짓을 한다.
나도 작은 잎새....그 잎새가 되어 봐야 겠다.
연약하지만..질기고 사랑스러운 일년의 몸짓을 나도 닮아 봐야겠다.
그리고..어젠가 꼭 필요로하는 무엇을 위해 떨구어 질수있는...
그런 사람...ㅋㅋㅋㅋ 될수 있을까.....

욕심도 시기도 없이 그저 생겨난 대로 순응하면서 피었다 지는 삶
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......
한번 젊고 푸르다가 늙음으로 ......늘 그 새파랗을 때를 그리워 아쉬워 사는 삶보다야 일년 살면서 그 모든 것들을 다 알아 버리는 그 작은 잎새가 한수 위인걸..
인정 해야 하지않을까..?

언제 무성한 잎이될까 조바심 내지도 말고 기다릴줄 아는 인내도 배우고..
2.5집 음반의 작업으로 하루 하루가 지칠때 많지만 나도 기다려야지.
여름이고 가을이면 또 무성해 질테니까..저 푸른 숲이될거니까...
마음으로라도 그림을 그리며 사는 해피한 하루가 되어야지.. ...싶다.....


댓글목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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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화님의 댓글

설화 작성일

  푸른숲이 우거저 하늘을 가리워도 지금의 그마음 항상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을거죠,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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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커님의 댓글

스토커 작성일

  ...솔맆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흐르고....어어엉엉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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